2025년 미국 이민 시스템은 수수료 인상, 심사 기준 강화, 국경 정책 변화 등 여러 측면에서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행정부의 이민 정책 방향과 USCIS(미국 이민국)의 행정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I. 이민/비이민 비자 신청 수수료 대폭 인상 및 신규 수수료 도입
2025년은 각종 이민 및 비이민 비자 신청에 대한 수수료가 대폭 인상되고 새로운 항목의 수수료가 도입되는 해입니다. 이는 신청자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부담 증가로 작용할 것입니다.
1. 비이민비자(Visa Integrity Fee) 신설 (시행일: 2025년 10월 1일)
- 대상: 관광(B1/B2), 유학(F1), 취업(H-1B, L-1), 교환방문(J1) 등 대부분의 비이민비자 신청자
- 금액: 최소 $250 (면제 없음)
- 핵심: 이 수수료는 단순 행정 비용이 아닌, 비자 심사의 무결성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단순 방문이나 유학을 계획하는 경우에도 예상보다 높은 초기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2. USCIS 신청서 수수료 인상
2025년 10월 현재를 기준으로, 가장 최근의 공식적인 수수료 변경 사항을 반영하여 알려 드립니다.
2025년 10월 현재, USCIS 주요 수수료 변경 사항
1. 영주권 신청 (I-485, Adjustment of Status) 수수료
| 항목 | 기존 수수료 (2024년 4월 1일 이전) | 현재 수수료 (2025년 10월 기준) | 주요 변경 사항 |
| I-485 (성인) | 약 $1,225 (EAD/AP 포함) | $1,440 (EAD/AP 불포함) | 약 $1,440으로 인상. 동시 제출하던 I-765 (취업 허가)와 I-131 (해외여행 허가) 수수료가 분리되어 추가됩니다. |
| I-765 (EAD) 추가 | $0 (I-485 동시 제출 시) | $260 | I-485와 동시 제출해도 별도 $260 (온라인 제출 시) 또는 $280 (우편 제출 시) 추가. |
| I-131 (AP) 추가 | $0 (I-485 동시 제출 시) | $630 | I-485와 동시 제출해도 별도 $630 추가. |
- 요약: I-485를 I-765, I-131과 함께 제출할 경우, 총 비용은 $1,440 + $260 + $630 = $2,330 수준으로 대폭 인상되었습니다.
2. 추방 유예 신청 (DACA,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 항목 | 기존 수수료 (2024년 4월 1일 이전) | 현재 수수료 (2025년 10월 기준) | 주요 변경 사항 |
| DACA 갱신 (온라인) | $495 (I-821D + I-765) | $555 | $60 증가 (I-765 온라인 수수료 인상에 따른 조정). |
- 참고: ‘추방 유예 신청 (비영주권자)이 $130에서 $1,500으로 약 11배 인상되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DACA 갱신 비용은 현재 $555(온라인) 또는 $605(우편) 수준입니다. $1,500 수준의 대폭 인상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3. 임시보호신분 (TPS, Temporary Protected Status) 수수료 인상
| 항목 | 기존 수수료 (2025년 7월 이전) | 현재 수수료 (2025년 10월 기준) | 주요 변경 사항 |
| TPS 신청/갱신 등록비 (I-821) | $50 | $500 (법안에 따른 인상) | $500으로 약 10배 인상된 것이 맞습니다. (시행일은 법안 공포 후 확정됨) |
| TPS 기반 I-765 (EAD) 신청 | $410 (기존) | $520 (우편) 또는 $470 (온라인) | EAD 수수료 자체도 인상되었으며, TPS 기반 EAD를 신청할 경우 이 비용도 함께 부담해야 합니다. |
- 요약: TPS 등록비 자체가 $500으로 인상된 것은 맞으며, 이는 새로운 의회 법안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TPS 자격 유지를 위한 갱신 시 $500의 등록 비용이 부과됩니다 (EAD 비용 제외).
수수료 인상은 이민 신청의 문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재정 계획을 신중하게 세우고, 특히 인상된 수수료가 적용되기 전에 접수 가능한 서류가 있는지 이민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II. 이민 심사 및 관리의 ‘강화’ 기조
USCIS는 국가 안보 및 이민 시스템의 무결성 강화를 명분으로 심사 기준과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1. 시민권 시험 (Naturalization Test) 개정 (시행일: 2025년 10월 20일 이후 N-400 제출 신청자)
- 개정 방향: 단순 암기 위주에서 벗어나 미국 역사, 정부 체계,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검증하는 방향으로 강화되었습니다.
- 주요 변화:
- 시험 형식 조정: 2020년에 잠시 도입되었던 형식이 재도입되어, 신청자가 정답 12개를 맞히거나 오답 9개 이상일 경우 시험이 자동 종료되는 방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문제은행 확대: 128개 문항의 문제은행에서 무작위 출제되어, 더 광범위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 대상: 2025년 10월 20일 이후에 시민권 신청서(Form N-400)를 제출하는 신청자는 개정된 시험을 보게 됩니다.
2. SNS 계정 정보 제출 요구 확대
- 내용: 영주권 취득, 조건부 영주권 해제, 시민권 취득 등 광범위한 범주의 신청서에 **최근 5년간 사용한 모든 SNS 계정 정보(아이디)**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정책이 제안되었습니다.
- 목적: 신청자의 신원 및 배경을 더욱 면밀히 검증하고, 국가 안보상 필요한 심사를 구현하기 위함입니다.
- 유의 사항: 비밀번호와 같이 계정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정보는 요구하지 않으나, SNS 계정의 공개된 내용을 심사에 활용할 수 있으므로, 온라인 활동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비이민비자 대면 인터뷰 필수화 추세
- 일부 비자 유형 및 특정 국적 신청자에 한해 재도입되었던 대면 인터뷰 면제 정책이 축소되고, 거의 모든 신청자에게 대면 인터뷰를 필수화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III. 영주권 문호 (Visa Bulletin) 현황 (2025년 하반기 기준)
가족 이민과 취업 이민의 비자 발급 가능 일자(Final Action Dates)와 접수 가능 일자(Date for Filing)는 미국 국무부가 매달 발표하는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일부 진전과 함께 전체적으로는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양상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1. 가족 초청 이민 (Family-Sponsored Preference)
- F2A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 자녀): 비교적 빠른 진전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정체되거나 소폭 진전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예: 약 1년 5개월 진전 후 동결)
- F1, F2B, F3, F4: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은 여전히 긴 대기 기간을 유지하며, 월별로 진전 폭이 매우 제한적이거나 동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취업 이민 (Employment-Based Preference)
- EB-1 (1순위), EB-5 (5순위 – 투자이민): 이 두 카테고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Current”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신속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단, EB-5의 경우 중국 등 특정 국가에는 여전히 적체가 있습니다.
- EB-2 (2순위, NIW 포함): 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능일 모두 소폭 진전과 동결이 반복되고 있으며, NIW(국익 면제) 신청자의 증가로 인해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 EB-3 (3순위 – 숙련직/비숙련직): 숙련직은 동결되는 경우가 많고, 비숙련직은 소폭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 EB-4 (4순위): 특정 종교 종사자(비성직자) 카테고리는 의회의 법안 연장 여부에 따라 ‘불능(Unavailable)’ 상태가 반복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참고: 영주권 문호의 진전 속도는 매월 달라지므로, 미국 국무부의 공식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반드시 확인하거나 이민 변호사의 최신 분석을 참고해야 합니다.
IV. 국경 관리 및 추방 정책 강화 (트럼프 행정부 기조)
2025년 새로운 행정부의 취임(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재집권)은 국경 및 불법 이민자 정책에 매우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합법적 이민 신청자들에게도 이민 심사 전반의 분위기 변화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불법 국경 월경에 대한 민사처벌 추가 (시행일: 2025년 7월 4일)
- 내용: 지정된 입국장소 이외의 경로로 미국에 입국한 자에게 기존의 형사 처벌 외에 $5,000의 민사 벌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 핵심: 불법 입국에 대한 이중의 패널티를 부과하여 국경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입니다.
2. ‘원정 출산’ 및 출생 시민권 관련 논의
-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에서 태어났더라도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시민권자 또는 합법 거주민이 아닌 경우 미국 시민권을 자동 부여하는 제도를 종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헌법적 논란이 있는 사안으로, 법정 투쟁을 통해 이민 정책의 근간을 바꾸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3. 심사 지연 및 적체 심화
- 2025년 USCIS의 통계 분석 결과, I-129(비이민 취업비자)와 I-765(노동허가서)를 비롯한 주요 서류들의 처리 기간이 전년 대비 수십 퍼센트에서 수백 퍼센트까지 느려지는 심각한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심사 기준 강화나 인력 부족 등의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결론 및 대비 전략
2025년 미국 이민법의 주요 사항을 종합해 볼 때, 이민을 준비하는 신청자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 재정 계획 재점검: 비이민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 신설 및 USCIS 수수료 인상에 대비하여 충분한 신청 비용을 확보해야 합니다.
- 서류의 완벽성 확보: 심사 기준 강화 및 심사관의 RFE(추가 자료 요청) 증가 추세에 맞춰, 신청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이민 변호사와 함께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해야 심사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시민권 시험 선제적 준비: 2025년 10월 20일 이후 시민권 신청 예정자는 개정된 시험에 맞춰 미국 역사와 정부 체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 최신 문호 동향 파악: 가족 이민 및 취업 이민 신청자(특히 대기 기간이 긴 카테고리)는 매월 발표되는 영주권 문호를 주시하고, 자신의 우선일자(Priority Date)에 맞춰 전략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 이민 정책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이민을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전략을 수립하시기를 권장합니다.




Leave a Reply